[생활정보] 음식물 쓰레기,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기

음식물 쓰레기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기

요즘 쓰레기 배출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바르게 분리수거 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적용하고 있는데, 음식물쓰레기 배출하는 게 은근히 헷갈리더라구요.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는 건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는 건지 긴가민가한 경우가 많았어요. 귤껍질 같은 것도 일반 쓰레기로 버렸는데,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확히 알아보고자 환경부에서 찾아보고,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할 것과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떤 게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요령

1. 최대한 수분을 제거한 후 배출하기

2. 음식물 쓰레기 외의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기 (일회용 비닐봉지,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등)

3. 길거나 큰 과일, 채소류는 잘게 썰어 부피를 줄여 배출하기

4. 배출요일과 배출 시간을 꼭 지키기!

 

4가지 사항 모두 중요하지만, 수분을 최대한 제거하고 배출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중에 수분이 77%나 된다고 합니다. 물기를 제거할수록 쓰레기의 양은 줄어드니 꼭 수분을 제거해서 버려야겠어요. 저는 집에서 음식물 쓰레기통을 사용하고, 버릴 때는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옮겨서 버리고 있어요. 이렇게 음식물 쓰레기통을 사용하면 버리기 전에 밑을 열어서 수분만 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런 방법을 이용해서 수분을 제거하면 편리하고 좋아요.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면 안되는 것들

자료를 찾아보니까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면 안되는 것들도 많습니다.

 

1. 채소류

- 쪽파, 대파, 미나리 등의 뿌리

- 고추씨, 고추대

- 양파·마늘·생강·옥수수 껍질, 옥수수대

 

2. 과일류

- 호두·밤·땅콩·도토리·코코넛·파인애플 등의 딱딱한 껍데기

- 복숭아·살구·감 등 핵과류의 씨

 

3. 육류

- 소·돼지·닭 등의 턱 및 뼈다귀

 

4. 어패류

- 조개·소라·전복·꼬막·멍게·굴 등의 껍데기

- 게·가재 등 갑각류 껍데기

- 생선뼈

- 복어 내장

 

5. 알껍질

- 달걀·오리알·메추리알·타조알 등 껍데기

 

6. 찌꺼기

- 각종 차류(녹차 등) 찌꺼기, 한약재 찌꺼기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지 제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Pixabay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

1. 필요한 만큼만 식재료 구입하기

음식물 쓰레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만 식재료를 구입하는 거라 생각해요. 너무 많은 양을 구입하면 다 먹지도 못하고, 결국 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만약에 너무 많은 양이 포장되어 있는 경우에는 구입을 안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냉동해놓을 수 있는 재료라면 손질하고 소분해서 냉동해놓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날 꼭 먹을 식재료만 구입합니다. 할인 중인 상품을 싸다고 막 구입하지 않고, 하루 이틀 내에 먹을 것만 구입하고 있어요.

 

사실 이게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마트에 가면 대부분 대용량으로 포장이 되어 있거든요. 그래도 최대한 제가 먹을 만큼만 구매하려고 합니다.

 

2. 주기적으로 냉장고 정리하기

주기적으로 냉장고를 정리하다 보면 나에게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식재료 구입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사놓고 안 먹는 게 있다면 다음엔 구매하지 않을 수도 있겠죠. 그리고 정리를 하다보면 유통기한도 확인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재료들은 바로 요리 재료로 사용해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버리지 않게 됩니다. 그러니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냉장고 정리를 해보세요.

 

3. 투명 용기에 식재료 보관하기

냉장고를 한눈에 보이게 정리하는 방법 중 하나는 투명 용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투명 용기를 사용하면 안에 어떤 재료가 있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쉽습니다. 이건 많이 알고 계시는 정리 방법일 거에요.

 

4. 적절한 양만 요리하기

한번에 많은 요리를 하면 그만큼 버리게 될 확률도 높아지죠. 저는 사실 손이 큰 편인데, 요즘은 딱 한끼 혹은 하루에 먹을 만큼만 요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면 낭비하는 재료도 적어지고, 남아서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도 적어지더라구요. 1인분만 요리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이렇게 조금 넣어도 되나?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재료를 적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늘 재료가 너무 적은 듯해서 더 넣다가 양이 많아지는 케이스라, 이게 가장 중요했어요.

 

그리고 요즘 다들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 먹는데, 배달 음식은 한번에 많은 양만 판매하거나 최소주문금액이 있어서 꼭 1인분보다 많이 시키게 돼서 다 못 먹고 버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최대한 배달 음식을 먹지 않거나, 먹더라도 1~2분만 배달시킬 수 있는 음식을 시킵니다. 아니면 냉장고에 두고 다음날 먹어도 괜찮을 음식을 시키는 편입니다. 그래도 배달 음식은 플라스틱 쓰레기도 많이 나오니 최대한 시켜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늘은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는 방법과 줄이는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같이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것을 실천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