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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 기사 읽기] 지구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여행 방법
    환경 2023. 4. 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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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토요일, 2023년 지구의 날을 맞이했다.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970년에 시작되었고, 매년 4월 22일에 이 의미를 상기하고 있다. 그런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CNN에서 지속 가능한 여행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여행과 지구 환경의 관계

    여행은 많은 이들에게 설렘과 즐거움을 준다. 코로나 이전에도 여행 산업은 국제적으로도 굉장히 큰 규모였다. 코로나 시기에는 많이 줄었지만,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연구기관 EIU는 코로나 이후인 2022년에는 여행객이 60% 증가했고, 2023년에는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만큼 여행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많고, 앞으로도 더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여행은 우리가 사는 지구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해외여행을 가려면 반드시 비행기나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교통수단은 이산화탄소(CO2)를 비롯한 온실 가스 배출이 많다.

     

    또한, 호텔, 리조트, 크루즈와 같은 대규모 숙박 시설은 많은 에너지와 물을 사용하며, 많은 양의 폐기물을 생성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자원이 소모된다. 그리고 자연과 밀접한 곳에 관광을 위한 무분별한 인공적인 개발이 이뤄지면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리고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아래는 CNN에 올라온 기사로, 지구에 덜 해를 끼치는 여행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환경과 여행의 상관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사인 것 같아 읽어봤다. 영어 실력이 좋지는 않지만.. 같이 공유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내 나름대로 정리했다.

    2023년 지구의 날을 맞아, 어떻게 최선의 여행을 하는가

    전 세계를 횡단하는 많은 관광객은 환경 스트레스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행성, 지구를 위해 여행을 완전히 중단하거나 가까운 곳만 갈 필요는 없다. CNN은 세계를 여행하면서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1. 지속 가능한 선박

    크루즈 산업은 탄소 배출 선박, 쓰레기에서 생활 하수에 이르는 폐기물 생산, 그리고 항구의 과도한 밀집을 불러일으키는 산업으로 유명하다.

     

    요즘은 엄격한 규제와 글로벌 환경 벤치마크가 시작되고, 소비자가 친환경적인 휴가를 요구하고 있다. 그로 인해 크루즈 여행을 훨씬 더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크루즈 기업이 있다.

     

    바로 Hurtigruten, Ponant, Star Clippers, Havila Voyages, Explora Journeys와 같은 기업들이다. 지속 가능한 크루즈 여행과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기업들에 관한 더 자세한 기사가 있으니,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CNN 기사 읽기] 지속 가능한 선박 :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크루즈

     

    ⓒpixabay

    2. 하이킹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취미 중 하나가 바로 하이킹이라고 생각한다. 올 2월, 산림청이 ‘2022년 등산 등 숲길 체험 국민 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 달에 한 번 이상(두 달에 한두 번 포함)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하는 인구는 전체 성인 남녀의 78%인 약 3229만 명이었다. 아무래도 수도권, 지방에 상관없이 접근하기 쉬운 산들이 많은 것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된다.

     

    CNN도 지구에 해가 되지 않는 여행 방법 중 하나로 하이킹을 소개했다. 물론 하이킹을 하러 가기까지 교통 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일단 도착하면 우리의 발로만 산과 숲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화석 연료를 태우지 않고, 칼로리를 태우는 아주 좋은 여행 방법이다.

     

    ▶ 지속 가능한 여행 방법 : 하이킹
    ▶ [CNN 기사 원문] 23 of the world's best hiking trails

     

    ⓒpixabay

    3. 친환경 스키 리조트

    스키장은 많은 사람들이 겨울 스포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그러나 스키장 운영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대부분의 스키장은 운영하기 위해 인공 눈을 만드는데, 이때 대량의 물을 사용한다. 이는 지역의 물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물이 부족한 지역은 대량의 물을 소모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산악지역의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 스키 트레일과 리프트 설치를 하면, 산악지역의 토양이 노출되고, 식물과 동물의 서식지가 파괴된다. 몇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때, 가리왕산에 스키장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큰 이슈가 된 적이 있다. 가리왕산은 희귀 식물의 자생지였던 산으로 2008년에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생태적 가치가 아주 높은 지역인 가리왕산에 올림픽을 위한 스키장을 건설했다. 전면 복원하기로 합의를 하고 스키장을 건설했지만, 여전히 복원하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스키장 운영에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스키 리프트, 조명, 난방 등을 운영하는데 대량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리고 스키장에는 대규모 건물과 인프라, 운송 수단이 필요한데 이로 인해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등 환경에 대한 부담을 높일 수 밖에 없다.

     

    많은 스키 리조트는 기후 위기의 실존적 위협을 인식하고 있다. 대부분은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희망하며 체계적이고 지역적인 그린 이니셔티브를 통해 그 영향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재생 가능 에너지부터 친환경 기술을 통해 리조트를 운영하려 노력하고 있다.

     

    CNN이 소개한 지속 가능한 스키 리조트를 10곳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CNN 기사 원문] 10 of the world's most sustainable ski resorts

     

    ⓒpixabay

    4. 자전거

    자전거는 환경을 지키는 걸 더 쉽게 해줄 뿐만 아니라 자동차로는 불가능한 방법으로 도시에 가까이 다가가 여행할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모든 도시가 자전거를 타기에 친화적인 것은 아니다. 도시의 자전거 여행을 가장 잘 즐기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도시가 필요하다

     

    아래 링크에서 앤트워프와 멜버른에서 몬트리올과 샌프란시스코에 이르기까지 자전거가 가능한 10개 도시를 확인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여행 방법 : 자전거
    ▶[CNN 기사 원문] 10 of the best cities in the world to see while riding a bicycle

     

    ⓒpixabay

    5. 아름다운 행성에서 영감 받기

    때때로 지구의 놀라운 아름다움과 매우 다양한 풍경은 우리를 감동시키며, 지구를 더 잘 보호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한다. 무성한 브라질의 풍경, 아일랜드의 초록빛 매력, 끝없이 펼쳐진 캐나다 또는 베트남의 멋진 풍경 등 어느 곳을 감상하든 세상은 정말 아름답다.

     

    광활하고 위대한 우리의 행성, 지구의 모습을 보고 보존해야 한다는 마음이 든다면 그게 바로 가장 좋은 지속 가능한 여행 방법이지 않을까.

     

    ⓒpixabay

    이 기사에 대한 원문을 읽어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로 방문하면 된다.

     

    ▶[CNN 기사 원문] For Earth Day 2023, how to put your best travel foot for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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