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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로를 위한 비누환경 2023. 7. 20. 09:23반응형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1년 전부터 내게 맞는 비누와 샴푸바 등을 찾아다녔고
드디어 내게 맞는 것을 모두 찾았다.
혹시 비누 사용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어 내가 쓰는 비누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비누를 살 때 가장 큰 기준은 두 가지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퀄리티인지.
많은 것을 써봤지만 딱 세 가지에 정착했다. 지금은 아주 만족 중.
1. 이솝 바디슬랩
클렌징 용품에 나보다 더 까다로운 동생도 좋다고 한 비누이다.
나는 세안할 때도 쓰고 있고, 바디워시로도 사용 중이다.장점은 크기가 커서 하나 사면 6개월 넘게 쓴다.
그리고 다른 이솝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
보통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 샴푸나 바디워시 500ml는 5만원이 넘는데,
이 제품은 하나에 35,000원이다.
6개월 쓰는데 35,000원이면 나쁘지 않다.단점은 크기가 커서 작게 잘라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
자르면 잘 부서져서 가루가 잘 떨어진다.
이 제품만 3번째 쓰고 있는데 늘 깔끔하게 잘리지 않는다.아, 그리고 얼마 전에 구매하러 갔는데 내가 쓰는 사이즈는 단종되고
작은 사이즈로 나온다고 한다. 이거는 조금 아쉽..
2. 러쉬 아보카도 코워시
이거는 사실 좀 비싸다.
그런데 비싼 만큼 참 좋다.
이모가 이거 써보고 머릿결이 더 부드러워졌다고 사고 싶다고 했다.
장점은 머릿결이 부들부들해진다. 내 머리에 잘 맞는 듯.
그리고 러쉬는 아예 포장재 없이 살 수 있다.
나는 러쉬 갈 때 작은 면보 하나 들고 가서 거기에 싸달라구 한다.
성분 쓰여있는 스티커 제외하면 쓰레기가 안 나온다.
단점은 이거 하나 사면 체감상 한 달에서 한달 반 정도 쓰는 것 같은데 25,000원이다.출혈이 크다.. 그래서 선물 받을 때 이걸로 사달라고 하기도 한다.
그래도 너무 비싸다.. 좀만 더 쌌으면 좋겠다..
3. 아로마티카 컨디셔너바
컨디셔너바 또는 트리트먼트바는 진짜 다양한 거 써봤는데 다 별로였다.
리필 가능한 액체 트리트먼트로 사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마침 동네에 있는 아름다운가게에서 발견했다.
보통은 잘 무르고 흐물흐물한데 이거는 제법 단단하니 잘 무르지 않다.이거 쓱쓱 몇 번 문질러주면 머리가 엉키는 것도 없고 차르르르하니 좋다.
러쉬 코워시만 쓰기에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이 제품이랑 같이 쓰니 참 좋다.하나에 만원이 안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가격도 괜찮다.
단단해서 무르지 않으니 하나 사서 오래 쓰고 있다!반응형'환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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